창단 : 1976년
연고지 : 샌 안토니오
홈구장 : AT&T 센터
감독 : 그렉 포포비치
NBA 서부컨퍼런스에 속해있는 샌 안토니오 스퍼스는, 현재 포포비치 감독이 이끌고있는데, 어쩌면 스퍼스에 몸담았던 여러 선수들보다 더 오래 기억될만큼 오래 이끌어왔다.
팀 던컨, 카와이 레너드, 데이비드 로빈슨 등의 스타들을 배출하였고 포포비치 또한 23년동안 스퍼스를 이끌면서 스퍼스의 대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2019-20시즌 최악의 부진..
스퍼스는 이번시즌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있는데, 팀내 주축선수인 드로잔이 잘하고있지만 팀을 이끌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있는 시즌이다.
1~2쿼터와는 다른 3~4쿼터의 경기력도 많은 지적을 받고있고, 사실 전체적으로 팀이 터질때는 터지는 팀이지만 못할때는 정말 슛슈팅률도 어마어마하게 떨어지는 지라, 리그내에 다른 팀과 비교해보자면 자 모란트와같이 어린선수를 필두로 하는 멤피스는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스퍼스는 포틀랜드에도 밀린 10위를 달리고있기때문에, 전체적인 팀 리빌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18년 토론토에서 스퍼스로 이적해온 드로잔은 NBA내에서 풋워크에 대해서는 정평이 나있는 선수이다.
파이널 MVP 를 여러번 수상한 케빈듀란트도 드로잔의 풋워크를 직접 배워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팀을 리딩하는 모습에서는 아주 뛰어나지만 슈팅가드치고는 3점슛이 빈약하다는 점이 큰 약점으로 손꼽힌다.
과거 레너드와 알드리지의 조합이 되게 좋게 평가받았었는데, 개인적으로 드로잔과 알드리지의 조합이 조금 더 좋아 보인다. 그리고 팀내 다른 선수들이 평균만큼 못해주는것도 있어서 스퍼스의 부진의 원인으로 뽑힌다는 점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알드리지는 최근 빅맨에게있어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3점슛을 장착하면서, 스퍼스의 순위 반등에 공을 세우고있다.
큰키에 비해 준수한 수비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슛길이가 길어서 미드레인지 슈팅 성공률도 상당히 높은편이다. 그리고 자유투도 잘 넣는 편이여서 레너드가 없는 스퍼스에서는 드로잔과함께 에이스 역할을 하고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야투율이 그리 높게 평가되지는 않는데 미드레인지 점퍼슛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라서 수치상으로는 높지않으나, 알드리지가 터지는 날에는 그를 왠만해서는 막을 수 없다.
과거27년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지난날들을 뒤로하고, 드로잔과 알드리지가 팀을 이끌어 가고있지만 이번시즌 실패를 맛보게 된다면 포포비치 부임중에 리빌딩을 분명 해야할것이다. 레너드가 있던때에도 객관적인 전력은 분명 강했으나 팀내 주전선수들의 기복이 있고, 믿을만한 식스맨도 루디 게이 말고는 없는 편이여서 코로나로인해 중단된 이 시기야 말로 다시 팀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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