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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오피셜] FA이재영, 이다영 흥국생명과 계약 체결

왼쪽:이재영, 오른쪽:이다영 / 출저:MK스포츠

흥국생명의 레프트 공격수이자 이번 2020시즌 FA최대어인 이재영 선수, 그리고 국가대표세터로 성장한 현대건설의 이다영선수는 쌍둥이 자매 선수들이다.

2014년 드래프트때 이후로 각자 다른팀에 뛰었던 두 자매는 이번시즌을 앞두고 모두 흥국생명과 FA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같은팀에서 뛰게되었다.

2014년 드래프트때에도 1라운드 1순위로 언니 이재영 선수가 흥국생명에 지명되었고,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동생 이다영 선수가 지명되었다.

배구 입단 초기때만 보더라도 1,2위를 다툴만큼 실력면에서도 월등했고, 2020년 현재까지 각자 다른팀에서 활약을 펼치며 국가대표팀에도 뽑히면서 일취월장을 했던 두 선수이다.

 

이재영 선수는 3년간 연봉 및 부가옵션을 포함해 최소18억을 받게되었고, 현대건설에서 뛰고있던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 선수는 3년간 연봉 및 부가옵션을 포함해 최소 12억을 받게 되었다.

 

이재영,이다영 선수 / 프로배구연맹 제공

각 구단의 입장에서 보면 흥국생명은 이다영 선수와 FA계약을 체결하므로써 우승후보로 올랐다는 평이 많다.

다만 흥국생명 입장에서 아쉬운점은 베테랑 김해란선수의 은퇴와, 조송화선수를 IBK기업은행으로 보냈다는 점이다.

국가대표팀에서 김연경과 공격트리오를 이룰만큼 공격적인 면에서 강력하다는 평을 받고있는 이재영이지만 사실 외국인 용병또한 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시즌 초반 기복이 많았던 루시아와 재계약을 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할것인지, 새로운 외국인 용병을 영입하여 합을 맞출것인지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재영 : FA 3년계약, 최소연봉6억 (연간 합 18억)

이다영 : FA 3년계약, 최소연봉4억 (연간 합 12억)

 

다만, 현대건설에서 거의 매경기 출장한 이다영 선수의 백업이 없다면 후반가서는 체력고갈로 인해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신인 선수라던지, 이다영선수의 백업이 필요한 상태이다.

여자부 최초 두자릿수 득점을 한 세터이기 때문에 과연 흥국생명에게 어떤 힘을 불어넣어줄지 또한 기대되는 시즌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