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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자배구FA : KGC인삼공사

한송이 / 한국배구연맹제공

KGC 인삼공사는 이번 여자배구FA 시장에서 팀내 FA자원들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인삼공사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었던지라 FA대우를 잘 해 줄것으로 기대했지만 개인적인 기대 이상으로 계약에 성공했다. 과거 김연경선수와 국가대표에서 레프트자리를 약 10년간 책임졌었고 사실 이번계약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가 약하다는 평도있었지만 점차 많이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왔고, 14-15 시즌부터는 센터로써 뛰고있는 경기가 많다.

한송이 : 2년 2억(옵션2천만원을 더하면 최대 2억2천)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채선아 / 한국배구연맹제공

 

채선아 선수는 2019-20시즌 초반 장점인 수비력을 앞세워 주전선수로 경기에 뛰다가, 약한 공격력에 그만 발목을 잡히며 지민경, 고민지에게 주전자리를 내주었다. 특정한 경기에서 임팩트 있었던 경기가 몇 있지만 수비력에 비해서는 공격력이 많은 약점으로 작용하고있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면에서 끌어올린다면 주전경쟁에서도 우위를 점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채선아 : 1년 5천만원(옵션 2천만원을 더하면 최대 7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지영 / 한국배구연맹제공

오지영 선수는 KGC인삼공사에서 리베로 최고대우를 해준 선수이다. 과거 김해란 선수보다 뛰어넘는 FA계약을 체결했다. 사실 오지영선수가 처음 제대로 알려진것은 V리그 처음으로 5연속 서브에이스를 넣은 시기일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리베로로써 팀내에 기여하는 공헌도가 컸었고, 주장 한수지 선수가 이적하면서 주장직을 이어받게 된다.(포지션이 리베로여서 주장역할은 한송이선수가함) 

올스타전에도 종종 뽑힐만큼 리베로로써는 실력이 준수하다.

오지영 : 3년 2억5천(옵션 1천만원을 더하면 최대 2억6천)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염혜선 / 한국배구연맹제공

염혜선 선수는 팀내에서는 꽤 준수한 활약을 펼치지만, 불운하게도 국가대표팀과의 인연은 조금 없는 선수로 생각한다.

같은 포지션인 이다영선수나, 한수지, 조송화와 비교해서 큰 특색이 없다고 생각되었지만 이번시즌만큼은 힘든상황에 처해있던 인삼공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단점으로 평가받는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나아진 모습이였고, 팀을 잘 이끌었던던 시즌이다.

염혜선 : 3년 2억3천(옵션 2천만원 더하면 최대 2억5천)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KGC인삼공사는 팀을 멱살잡고 이끌어주던 외국인선수 디우프가 최근 이탈리아팀에서 관심을 받고있는터라 다시 인삼공사와 계약을 맺을지는 미궁이지만, 이번시즌 초반 부진을 떨치고 후반기에 보여주었던 모습만 보여준다면 더 나은 성적을 거둘것으로 보인다.